아라뱃길을 다시 가다!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원교장인 금강을 가자더니 컨디션이 안좋아서 원거리는 안가고 싶다고 해서
한강 종주 시점인 아라뱃길을 다시 달리기로 했다.
죽전에서 8시경에 전철을 탄다고 하니 나는 그 시각에 집에서 출발했다.
전철을 탔는데 원교장이 안보여서 카톡을 했더니 아직 이매역이란다.
나는 모란에서 내렸다가 다시 뒤에 오는 전철을 탔더니 앞차보다 손님이 적어서 다행이었다.
선정릉역에서 9호선 급행으로 갈아타고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여 청라국제도시역에서 하차하여
지난 6월에 갔던 아라뱃길인증센터를 찾아가는데
갔던 길인데도 그 곳을 찾아가는 길에 또 알바를 했다.
내가 가져온 트랙은 분명 우측인데 원교장은 좌측이라고 고집하여 따라가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인증센터에서부터는 내가 가져온 트랙을 따라갔더니 지난 번 달렸던 코스와는 많이 달랐다.
오늘은 여객선터미널 쪽이어서 새로운 시설을 지나서 아라뱃길로 접속
한강갑문을 향해 달리는데 또 원교장이 가자는 길로 갔더니 ㄷ자를 그리며 가게 되어
또 1키로는 더 달리게 되었다.
다음에는 트랙을 따라가야겠다.
미세먼지와 안개가 자욱해서 조망은 꽝이었다.
날씨가 습도가 높아서인지 잠바를 벗었더니 추워서 나는 다시 꺼내입고 달렸다.
원교장은 브라우스만 입고도 춥지가 않다고 한다.
탄천합수부에서 원교장은 광나루 인증하러 가겠다고 하여 나는 내일 백두대간을 걸어야하므로 일찍 귀가하고 싶어서 원교장 혼자 광나루 인증하고 전철을 타기로 하고 나는 우회전하여 야탑까지 쉬지않고 달렸다.
다행히 목적했던 4시 전에 종료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