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Extreme Challenge(염초봉-만경대-노적봉)
초장화
2024. 10. 18. 16:54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
염초봉 책바위 이틀 전에 스마일 님 피드에 암벽등반 사진을 보고 부럽다고 댓글을 달은 것이 이틀 후에 나도 암벽을 타고 염초봉을 오를 수 있는 계기로 발전 스마일 님께서 당장 내일이라도 리딩을 해주시겠다니 이런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영영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주가 휴가 나오는 날이지만 베낭을 챙겨서 야탑역에서 7시 3분 전철을 타고 구파발역에 8시 18분 도착하여 스마일 님과 만나서 북한산성입구로 이동 거기서 오늘의 길잡이 님으로 와주신 산소개 님과 함께 세 봉우리를 만나러 출발 북문까지는 아는 길이었으나 여기서부터는 전혀 걸어보지 못한 길이고 수시로 나타나는 암릉구간에서는 밧줄과 두 분의 도움으로 기어이 책바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못하고 만경대로

오늘 처음으로 만난 BAC 인증지 북문


























만경대 돼지코바위 염초봉메서 만경대 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았다. 스마일 님은 백운대 쪽으로 가는 길에서 노루버섯을 따기도하고 여유만만산행을 하는 것이 오늘 산행의 매력이더라. 거리는 짧지만 쉬엄쉬엄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며 산소개 님께서 곳곳에서 앞서가시며 밧줄을 매어 주시고 도움을 요청하면 붙잡아 주시고 뒤에서는 스마일 님이 밀어주셔서 무탈하게 만경대 도착 산소개 님께서는 만경대 큰바위 아래에 밧줄을 매어두고 쉬시고 난 스마일 님 따라서 돼지코 바위에 다녀와서 잠시 허기를 채울 때 스마일 님과 산소개 님께서는 아까 매어놓은 밧줄을 잡고 낭떠러지에서 여러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나는 무서워서 구경만하고 걍 통천문을 지나 노적봉 쪽으로 갔다.


























곧 백운대 쪽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니 낯설지가 않았다. 노적봉 나폴레옹 바위 이곳도 늘상 바라만보던 곳인데 난생처음 접근을 시도 일단 동봉에 도착하여 발도장 찍고 두 분이 사진을 찍는 사이 내가 먼저 서봉 아래쪽에 도착하여 기다렸다. 서봉은 밧줄을 잡지 않고는 도저히 못 오르겠던데 산소개 님은 베낭을 메고 그 암벽을 먼저 오르셔서 내가 붙잡고 오를 수 있도록 밧줄을 메어주셔서 나는 그 것을 붙잡고 겨우 서봉 나폴레옹 바위가 있는 노적봉 서봉에 도착 서봉 꼭대기는 널널해서 북한산을 사방팔방으로 조망하기 좋아서 한참동안 놀다가 밧줄을 잡고 먼저 하강했다. 두 분은 노적봉 위에서 허기를 채우시는데 난 달랑 들고온 바나나를 다 먹고 빈손이라 먼저 내려가게다니 산소개 님께서 또 위에서 밧줄에 고리를 메고 하강하라며 신경을 써 주시니 미안스러웠지만 두 분들 식사하시는것 보고만 있는 것도 이상하고 내 먹거리가 베낭에 있으니 그거 먹으려면 먼저 하강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맨 먼저 내려와서 남은 간식 털어먹고 두 분을 기다렸다. 등반은 안전이 최우선이라 서두르지 않는 겟이 매력이었다. 두 분다 하강 완료 여기서부터는 몸에 걸친 보조장비를 다 풀고 스틱을 꺼내서 하산 용맘사 쪽으로 큰 길도 있었으나 노적사 쪽으로 하산 이 길은 비탐구간이라 길이 안보여서 정맥길 이상으로 험했지만 지도를 보며 노적사 방향으로 걷는데 오물 뭉치가 커다란 것이 있었다. 산소개 님 왈 이게 북한에서 요즘에 날려보낸 오물풍선이 떨어진 것이라고해서 맵카메라로 촬영해왔으나 늦은 시각이라 안내소가 문이 닫혀 신고는 못하고 하산 다행히 어둡기 전에 하산완료하여 다행 블랙야크 매장에 들렸다가 산소개 님께서 지축역까지 태워다 주셔서 집에는 8시 30부 도착하여 공주저녁 챙겨주고 하루를 마무리



























북한에서 날아온 오물 풍선이란다!
노적사 뒤 산에 떨어진 것
인적이 드물어서 봉지째 그대로 있더라는





아래는 오늘 암벽 등반 중 스마일 님이 찍어주신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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