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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6길에서

초장화 2018. 10. 28. 13:04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감꽃 님이 추진하는 영남6길이 공지되었지만

길동무 카페의 불협화음 이후 카페에 댓글 달기도 싫어져서

동행 여부를 밝히지 않았는데

간밤에 감꽃 님으로부터

9시에 기흥역에서 보자고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4인방에

감꽃 님 부군의 차로 남곡리 들머리까지는 태워다 준다는 것이다.

인원이 승용차 이동이 가능한 4인이라 처음으로 감꽃 님의 애마 신세를 지는 날이 되었다.

기흥역 3번 출구에서 만났다.

근 1개월 만의 만남이다.

그동안 길동무에서는

‘애빌린의 역설(Abilene Paradox)’이 현실로 나타나버렸다.

내가 총알받이가 되었고,

사건은 크게 확대되지 않고 진정되어 가는 것인지

아니면 다시 언젠가 다시 불거질 지는 모르겠다.

나는 내 코도 석자인데 괜한 일에 엮이고 싶지 않았는데

푸른과 감꽃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서 부응해 줬더니

결국은 예상대로 내가 불쏘시개가 된 셈이다.

그래

나를 빌미로 다들 굴레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내 희생하리!

그까이꺼 뭐 어떠리...


사람이란

항상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며 살기 때문에

진솔하게 소통하지 않으면 오해를 할 수 밖에 없으니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그런 오해는 없을 텐데

일단 신뢰가 무너졌다는 것은

내 잘못일 터


그러나 그깟 일로 연연하지 말자!

그 일 말고도

나는 앞으로 헤쳐나갈 일들이 첩첩산중이다.


난 세상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ㅠㅠ!











영남6길에는 은이성지를 지나고 칠봉산과 문수산을 지난다.

법륜사에 용인테마파크를 구경하고 내동연꽃마을을 갔다.

거기에서 인증스템프를 찍고 와우정사를 들러서 죽전역까지 감꽃 님의 애마로 이동했다.

다음에는 용인시청이나 송담대 역에서 내려야 할 것 같다.

승용차로 이동하는 길은 너무 막히기 때문에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듯하다.



















































우리나라 안에 있는 사찰이지만

기왓장 시주 흔적은 외국어가 더 많은 것으로 보아

예전에 비해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가 된 것이 종교시설에서도 확인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