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사정상 친척집에 얼마동안 머물러야 하는 일이 생겼다. 평소 합성세제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내가 덮을 이불과 수건을 챙겨서 가지고 갔건만 한포진이 도지고 말았다. 왼발 새끼 발가락 부분에서 가려움증과 함께 물집이 잡히기 시작해서 강화 약쑥을 사다 뜸을 떴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가 시작되는데 아직 보름이 남았지만 그 날까지 완치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지만 더 심해질까봐 직구를 떠서 더 이상 번지는 것은 막아야 겠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외식을 하고 들어오자 갑자기 안압이 느껴지더니 눈에 실핏줄이 터지고 말았다. 조카가 얼음 찜질을 권하면서 타올에 얼음팩을 건네주었다. 다음날 모임에도 나가야 하므로 조카의 권유대로 얼음찜질을 했다.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