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44

Extreme Challenge(염초봉-만경대-노적봉)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염초봉 책바위 이틀 전에 스마일 님 피드에 암벽등반 사진을 보고 부럽다고 댓글을 달은 것이 이틀 후에 나도 암벽을 타고 염초봉을 오를 수 있는 계기로 발전 스마일 님께서 당장 내일이라도 리딩을 해주시겠다니 이런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영영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주가 휴가 나오는 날이지만 베낭을 챙겨서 야탑역에서 7시 3분 전철을 타고 구파발역에 8시 18분 도착하여 스마일 님과 만나서 북한산성입구로 이동 거기서 오늘의 길잡이 님으로 와주신 산소개 님과 함께 세 봉우리를 만나러 출발 북문까지는 아는 길이었으나 여기서부터는 전혀 걸어보지 못한 길이고 수시로 나타나는 암릉구간에서는 밧줄과 두 분의 도움으로 기어이 책바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국내 여행 2024.10.18

외씨버선길을 걷다!(팔꿈치 뼈 골절)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선달산! 아들이 정기 검진차 휴가를 왔는데 길을 나서려니 떨떠름했으나 바래봉 예약은 위약금 3천냥 떼이고 취소하고 오정과 함산하고파서 공석이 있길래 외씨버선길로 예약 변경하고 길을 나섰다. 들머리ㅡ물야저수지 날머리ㅡ김삿갓문학관 주어진 시간은 7시간 30분 그러면 17시 30분 종료 예정 하지만 오후 5시만 지나면 어두워지므로 5시 이전에 하산 완료해야하니 서둘러야한다. 선달산은 지난 봄에 백두대간 걸을 때 인증을 했지만 외씨버선길 걷는 길에 덤으로 이름도 버선길이니 길은 계속 관리가 잘된 것 같다. 특히 리본 안내가 잘되어 손 시린데 지도를 열어볼 필요가 없어서 그러나 선달산에서 부터 마루금 능선길 낙엽 쌓인 내리막이 문제였다. 비예보가 없어서 길을 나섰는데 버스 탑승 후..

국내 여행 2021.12.21

백두대간 17구간을 걷다!

들머리-추풍령 날머리-큰재 추풍령~금산~들기산~사기점고개~작점고개~무좌골산~용문산~웅이산 국수봉~민영봉~큰재 거리는 19키로 주어진 시간은 7시간 시간 안에 주파하려면 사진도 인증샷만 찍고 휴식 시간도 최대한 줄이고 걸어야해서 출발부터 서둘렀다. 분명히 들머리에서는 내가 선두였는데 금세 다들 쌩쌩 추월해가시고 첫번째 만난 금산에서도 다른 분들은 조망 둘러보려고 경계선 밧줄 울타리를 넘어 가시기도 하는데 나는 그냥 들기산 쪽으로 순수 님을 따라서 내려갔다. 내가 바람막이를 한 겹 벗어넣는 사이에 순수 님은 꼬리도 안보인다. 뒤에 인솔자께서 따라오시는 것을 보니 내가 벌써 후미인 것이 확실 들기산 도착하니 앞서가던 산우님들이 사진을 찍으시길래 나는 뒤쳐지지 않으려고 들기산 표지목은 걍 통과했다. 앞에는 한균..

국내 여행 2021.12.14

월출산 다시 걷기

2021년 12월 9일 목요일 경포대탐방지원센터-경포대능선삼거리-통천문삼거리-천황봉-바람재-베틀굴-구정봉-미왕재-도갑사 처음부터 끝까지 갑장친구 꿈님과 놀멍쉬멍 산성대탐방로입구에서 천황사까지는 3년 전에 걸었고 경포대탐방지원센터에서 도갑사까지는 40여년 전에 분명히 학창시절 고향친구들과 걸었던 길인데 전혀 새롭기만 하니 멋진 풍경에 넋을 놓고 걸었다! 여기가 금강이냐 설악이냐! 감탄사 연발하며 갑장친구 꿈님과 둘의 모습을 남기려고 셀카놀이도 실컷하고 그러다보니 천황봉 인증하고 베틀굴 입구에 베낭 벗어두고 구정봉 다녀오니 아무래도 마애여래좌상과 용암사지까지 왕복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할 듯해서 포기하고 도갑사를 향해 가다가 조망 좋은 곳에서 쉬고 있는데 인솔자 님과 경엽 성님이 나타나셨다. 두 분은 용암사지까..

국내 여행 2021.12.10

광교산 다시 걷기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리즈 님이 주신 정보대로 나도 블랙야크북수원매장에 전화해봤더니 그 곳에는 강원20 명산 완등 패치가 있단다. 패치 찾으러 갔다가 광교산을 걷기로 들머리ㅡ북수원 시장 날머리ㅡ광교역 광교산을 오르다가 통신대 근처 백운산 갈림길 계단에서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여러번 함산했던 길동무로 BAC 인기 짱이신 꽃잎 님과 조우를 혼산하다 아는 얼굴 만나는 것도 인연이니 흔적을 남기자고 한 컷 찰칵! 일몰 시각에 광교역 1번 출구까지 하산 완료 광교산 길바닥에는 올가을에 떨어진 솔가리가 벌써 거의다 부스러졌더라! 이 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기에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하는 시각인데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가볍게 산책하듯 걷기에는 최고로 좋은 길인 듯 솔가리가 많이 깔린 곳은..

국내 여행 2021.12.08

강원네이처로드 이벤트를 마무리한 날!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팔봉산관광지 강원네이처로드 덕분에 한 달 새에 세 번이나 차례를 기다리자니 추워서 멀리서 인증샷 찍고 얼른 버스 탑승 다음 코스는 풍수원성당! 40분정도 소요된다고 풍수원성당(횡성) 열사흘만에 다시 찾았다. 십자가 길을 얼른 돌고 와서 인증샷 찍고 버스로 이제 버스는 횡성호수로 횡성호수까지는 30분 소요 예상 횡성호수길(횡성) 지난 번에는 장진이 대장님이랑 오늘은 산골향기 대장님이랑 얼른 인증샷 대충 찍고 둑방길 건너편 정자까지 다녀와서 버스 탑승 호숫가 산 능선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듯하나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아쉬움 남기고 이 호수길도 구석구석 걸어볼 날이 있기를 정선 병방치까지는 1시간40분 소요 도중에 횡성휴게소에서 12시까지 30분 동안 점심 식사 병방치에는 ..

국내 여행 2021.11.30

한남금북 소속리산 구간을 걷다!

2021년 11월 28일 일요일 한남금북정맥 두 번째로 걷는 날! 들머리ㅡ쌍봉초등학교 날머리ㅡ감우리 난 트랙만 따라 걸었는데 가끔 길이 막혀서 짧은 알바는 했지만 이상하게 들머리에서 2.5킬로미터 정도 지점에서부터 혼산은 시작되고 끝까지 일행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내가 꼴찌는 아닌 줄 알았는데 이럴 수가 이 구간은 여러 갈래 길이 있나보다. 분명 내 뒤에도 일행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제일 알바를 많이 했나보다. 35명 중에서 34명은 나보다 최소한 90분 먼저 하산 완료했다는 것 그래도 난 주어진 8시간 안에는 끝내지 싶어서 느긋하게 걸었는데 종료시각 35분 전에사 하산완료. 내가 버스 탑승하자 버스는 상경 출발! 휴게소도 안 들리고 간다고 버스는 달리지만 덕평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정체가 너무..

국내 여행 2021.11.30

영구 종주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들머리-영각사 날머리-무주구천동특구주차장 인솔자-좋은사람들 동규 대장님 한 달 전에 만났는데 또 너 만나러 왔다! 남덕유! 그 발도장을 안 남긴 핑계로 들머리에서는 어두워서 영각사 표지석만 보이고 임도를 벗어나자 왼쪽에는 계곡물 소리만 들리니 주변 풍경은 상상에 맡겨놓고 터덜터덜! 길은 좋은데 남덕유산 정상까지는 계속 어둠 속이다! 이 길은 언제 다시 밝음 속에서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세상에나 내가 정상에서 발도장 찍고 있으니 육십령 선두 그룹도 올라온다! 이 분들은 아무래도 날개를 달으셨나 보다! 10여 분 기다려서 일출을 보고갈까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갑자기 추위가 느껴져서 포기하고 삿갓재로 무룡산은 세번째 만남인 듯 왔던 길을 되돌아 보니 한달 전에 오정과..

국내 여행 2021.09.13

광교산 환 종주

2021년 8월 2일 월요일 들ㆍ날머리 ㅡ광교역1번출구 어저께 공주님 휴가가 시작되어 오늘은 이틀째이다. 백두대간 무박산행 갈전곡봉을 예약했었는데 비예보가 있어서 대간길 예약을 취소하고 집콕하자니 아까워서 광교산 혼산키로 가까운 산이라도 다녀오고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떡을 찌고 간밤에 발효를 시작한 요거트를 병에 담고 물은 얼리지 못했지만 그냥 정수기에서 받아서 미네랄 대신 사리장을 타서 2리터를 챙겨넣었다. 베낭이 장난 아니게 무거웠다. 일단 전철을 타고 광교역으로 갔다. 1번출구에서 내렸는데 처음 온 길도 아닌데 입구에서 들머리를 못찾아 어리둥절했다. 트랙이 없으면 누군가에게 물어야할 판이지만 난 산길샘의 지도를 보며 횡단보도를 보니 거기에 광교산 등산로 표지가 있었다. 같은 길이라도 한 두번..

국내 여행 2021.08.03

백두대간 미시령에서 진부령까지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예약을 해두었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비예보가 있어서 위약금 삼천냥 떼이고 취소했었다. 그런데 오후에 다시 보니 비예보가 사라져서 다시 예약을 하려고 보니 이미 만석에 대기자가 두 명이나 달려있는 것이다. 그럼 다른 프로그램은 없나 살펴보니 대야산 구간이 공석이 8개나 있어서 인솔자께 문의를 했더니 직상승 구간에 밧줄도 철거되고 없다는 정보가 있어서 걱정이라는 답변이 왔다. 정주니 대장님께도 여쭈어보니 위험하다고 가지마라고 하셔서 포기했다. 혼자서 서울 서북5산이나 걸을까 생각하고 잠을 청하려고 10시에 자리에 누웠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정주니 대장님이시다. 공석이 생겼단다. 시계를 보니 아직 복정 탑승 1시간 이상 시간 여유가 있으니 지금부터 짐을 꾸려보기로 했다. 일단 야..

국내 여행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