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9일 금요일 들머리-청계산 원터골 날머리-광교역 오늘은 실은 담양 추월산을 예약했었다. 그런데 남도 쪽에 요 며칠 동안 눈이 많이 내려서 오늘은 기온이 영상이지만 아직 눈이 덜 녹았거나 녹고 있을 듯하여 위약금을 떼이더라도 해약을 해버렸다. 지난 5일간 산행을 못해서 일요일 백두대간 5-6구간을 걸으려면 적응 훈련이 필요할 것 같아서 느즈막히 아점을 먹고 청계산으로 향했다. 집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시청후문에서 341번 버스를 타고 요번에는 옛골에서 내리지 않고 원터골에서 내려서 올라보았다. 예전에 인도행인지 발도행인지 동호회의 리딩을 따라 걸어본 길인데도 나 혼자 걸어보니 전혀 새로운 길인 듯했다. 청계산 원터골이라서 그런지 길이 아주 잘 정비되어 있었다. 매봉까지는 3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