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 당고개역 1번출구
날머리-화랑대역 1번출구
http://cafe.daum.net/dobojourney/1VuA/18218
http://cafe.daum.net/dobojourney/1VuA/18219
수락산 도솔봉을 거쳐 불암산을 오르는 날!
북한산 도봉산만 하랴 싶어 가볍게 준비해서 길을 나섰는데
이거 뭐야!
불암산도 '암'자가 이름값 톡톡히 하는 산임을 절감한 날이었습니다!
수락산과 불암산은 둘레길만 맛보았던 제게는
이 두 산도 북한산 도봉산 못지않게 스릴과 조망이 놀라웠습니다!
일주일 전에만 해도 북향쪽에는 하얗던 눈밭이 다 사라지고
곧 봄꽃이 필 것처럼 잎눈 꽃눈들은 물이 올라 곧 터질 것 같더군요.
미세먼지가 걱정되어
나는
마스크에 버프에 휘감고 나갔는데
우리 길벗님들은 용감도 하셨어요.
나 빼고 한 분이 더 마스크를 착용했을 뿐
17명은 버프도 안 두르고 용감하게 산행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특히 검은돌 님!
우리들의 흑기사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위험한 요소요소에서 손과 발을 내어주시면서
우리들에게 안전한 바위타기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멋진 길 열어주신 깃발님과
가져간 물조차 바닥이 나서 목말라 할 때
물과 풍성한 과일과 간식까지
제공해주신 길벗님들!
덕택에 수락산 불암산 종주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암호 앞에 커다란 보따리를 들고 홀연히 나타나신 라이프 님!
허기가 돌지만 우리가 갈 길은 아직도 3키로는 더 남았다는데
맛난 부채과자로 에너지 보충해서 경춘선 숲길까지 완주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뻑!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