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0

백두대간 3-4구간을 걷다!

2021년 2월 7일 일요일 무박 산행이라 자정 무렵에 집을 나섰다. 죽전 간이정류장에 나가니 산객들이 제법 웅성거린다. 한 밤중이라 그런지 예정 시간이 조금 지나니 빨간 버스가 속속 다가온다. 자막에 성삼재-매요마을로만 적혀 있어서 인솔자인 듯한 분께 여원재 가는 거냐고 물으니 지나간다고 했다. 나는 여원재에서 중탈할 생각으로 예약해놓고는 날머리는 기억을 못하고 여원재만 생각이 났기 때문에 오늘 성중종주 차량은 아닌가 싶어서 여쭈었던 것이다. 백두대간 3-4구간 갑자기 공석이 있길래 예약하고 출발했다. 3시 30분에 성삼재에서 오른다는 계획이 성삼재에서 동절기 미끄럼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통제하는바람에 들머리가 매요마을로 바뀌고 칠흑같은 어둠을 5키로 걸으니 첫인증지 고남산이지만 정상석에서 후레쉬 비..

국내 여행 2021.02.08

킹 세종을 읽고

킹세종 The great 역사환타지소설이다. 얼마전에 세종사이버한국어학과 밴드에 소개된 책이다. 미국인 작가 '조 메노스키'는 20여년 전부터 미국에서 한국문화를 접하다가 불과 5년 전에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어를 배우게 되면서 알게 된 한글의 위대함에 너무 감동이 커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는 한글 창제의 세세한 기록은 없고 세종의 우리글자에 대한 열정과 집현전 학자들과 주변 인물들의 노력으로 탄생했다고 하지만 이 것을 주도한 사람은 세종이므로 세종의 독자적인 예술 창착물로 묘사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세종의 뜻이 너무 훌륭하기 때문에 그 분을 더욱 찬미하고 싶었기 때문에 말이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는 아직도 일본이나 중국에서 목판본 '훈민정음혜례본'이 발견되는 현실을 참..

나의 이야기 2021.01.15

아라뱃길을 다시 가다!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원교장인 금강을 가자더니 컨디션이 안좋아서 원거리는 안가고 싶다고 해서 한강 종주 시점인 아라뱃길을 다시 달리기로 했다. 죽전에서 8시경에 전철을 탄다고 하니 나는 그 시각에 집에서 출발했다. 전철을 탔는데 원교장이 안보여서 카톡을 했더니 아직 이매역이란다. 나는 모란에서 내렸다가 다시 뒤에 오는 전철을 탔더니 앞차보다 손님이 적어서 다행이었다. 선정릉역에서 9호선 급행으로 갈아타고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여 청라국제도시역에서 하차하여 지난 6월에 갔던 아라뱃길인증센터를 찾아가는데 갔던 길인데도 그 곳을 찾아가는 길에 또 알바를 했다. 내가 가져온 트랙은 분명 우측인데 원교장은 좌측이라고 고집하여 따라가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인증센터에서부터는 내가 가져온 트랙을 따..

자전거 투어 2020.11.15